Editor: 장태원


Rick Owens 18FW와 비슷하단 느낌을 처음에 받았는데 쭉 둘러보니 아예 독자적인 디자인을 하는 브랜드. 다양한 소재의 활용과 변형의 미학을 아는 듀오. 공격적인 패턴과 색을 통해 인상 깊게 어필을 한다. 높은 퀄리티의 디자인을 지향한다는 소개처럼 미학에 치우친 디자인을 선보인다.




굉장히 따뜻하다는 느낌을 주는 브랜드. 니트랑 패턴에서 느껴지는 고심의 흔적이 있다. 특유의 젠더리스함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Jacquemus, Casablanca를 이어 갈 새로운 브랜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과는 다른 결이지만 겹치는 따뜻함의 비중이 크다.




엄청 자극적이다. 빈 속에 캡사이신을 붓는 것 같은 개성의 브랜드이다. 전통 수공예와 락과 펑크을 합쳐 놓고 거기에 폭탄을 놓고 터뜨린 것 같다. 빈 틈을 정말 잘 쓴다. 단품으로 입어도 좋아보이지만 레이어링에 특화된 것 같다. OTTOLINGER랑 같이 스타일링 시켜보고 싶은 브랜드다.




옷에 쓰는 소재는 무궁무진하다지만 야광 라이닝을 넣는 데가 있을 줄은 몰랐다. 포스트아포칼립스란 말이랑 정말 잘 어울리는 브랜드이다. 쇼의 컨셉부터 옷까지 톤앤매너가 잘 갖춰졌다. 최근 본 넝마주이같은 옷 중에는 가장 조화롭다.




국내 유명 포토그래퍼인 조기석의 브랜드이다. 그의 사진에서 느낄 수 있듯 객체의 특징을 과장시킨 디테일을 볼 수 있다. 하나의 옷보다는 작품 내지 오브제에 가까운 옷들을 볼 수 있다. Couture라는 방식이 아니고서는 만들 수 없는 그런 옷들을 보는 재미가 있다.